경기도 성남시는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제품홍보와 기술거래 등 비즈니스 교류를 위한 ‘2002 성남중소·벤처기업박람회’를 오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사흘간 분당 주택전시관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첨단산업관·창업보육센터관·기획상품관 등 5개관에 40여개의 부스가 마련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관내 기술집약형 우수 중소기업과 지식산업분야 벤처기업 등 총 35개사와 중국 및 싱가포르 등 해외 공공기관과 국내 투자기관이 대거 참여한다.
첨단산업관에는 디지털웨이·카서 등 성남시의 선도 벤처기업 및 신기술 보유업체의 제품이, 창업보육센터관에는 유망 입주기업들의 우수 제품이, 기획상품관에는 성남시의 공동 브랜드인 ‘어울리오’ 상표를 내건 4개사의 신제품이 각각 전시된다.
또 중국의 칭다오시 관계자들과 타이창시 프라임스타 그룹 관계자들이 참여해 현지 진출에 따른 투자상담을 실시한다.
국내에서는 다산벤처 등 5개 투자사들이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갖는다.
이밖에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제프리 존스 회장의 특별강연 및 벤처세미나, 취업설명회 등이 함께 열린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역 중소·벤처기업 제품의 판로 촉진과 자금유치를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매년 행사로 정기화해 업체들의 제품 판매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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