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7일 오후 열린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자사 온라인게임 ‘리니지’에 대해 보류와 같은 성격의 ‘심의물불량 판정’을 받음에 따라 주가에도 부정적 영향을 피해갈 수 없게 됐다.
증권전문가들은 지난 6일 영등위의 긍정적 판정을 기대하며 상한가까지 치고 올랐던 엔씨소프트 주가가 다시 불거진 불확실성으로 인해 당분간 하락 또는 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송인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어떤 등급이 확실히 매겨지면 적정주가로 수렴해 가겠지만 심의물불량 판정은 또다시 불확실성이 연장되는 의미밖에 없다”며 “엔씨측이 다시 대응에 나서더라도 1∼2주의 시간을 요한다고 볼 때 이 기간동안 주가움직임은 부정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7일 장에서 이틀간의 상승세를 멈추고 3.88% 하락반전한 것도 이같은 부정적 결과가 일부 선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영등위 판정으로 엔씨소프트 주가는 또다시 10만원선 밑으로 떨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게 애널리스트들의 공통된 전망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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