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3분기 그래픽칩 시장 점유율 확대

 그래픽 프로세서 시장에서 신제품 출시가 늦어지고 있는 엔비디아의 3분기 시장 점유율이 오히려 올라갔다고 C넷이 머큐리리서치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세계 최대의 그래픽 프로세서 업체인 엔비디아의 3분기 점유율은 58%로 전분기에 비해 2%P 올라갔으며 이에 비해 2위 업체인 ATI의 점유율은 33%로 전분기보다 3%P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7월 ‘래디온 9700’을 내놓으면서 성능 경쟁에서 한발 앞선 ATI를 겨냥해 오는 18일 컴덱스에서 새 그래픽 프로세서인 ‘NV30’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 프로세서는 지포스4에 비해 2배 이상 빠른 초당 510억개의 부동소수점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펜티엄4보다 3배 많은 1억2500만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시켰다. 이에 비해 최상위 래디온의 경우 1억1000개의 트랜지스터를 갖췄다.

 그러나 소식통은 엔비디아가 NV30을 몇 달간은 제한된 물량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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