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정보기술(IT)·문화기술(CT)산업의 육성 및 지원을 총괄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영주)이 8일 문을 연다.
이날 공식 출범한 진흥원의 조직은 1원장·1실·1본부로 본부는 사업개발·벤처지원·기술지원 등 3개 부서를 두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창업보육과 포스트 창업보육, 전문인력 양성, 마케팅과 해외수출 지원 등 지역 IT·CT산업 육성을 위한 각종 사업을 실시한다.
특히 소프트웨어지원센터와 영상예술센터, 멀티미디어기술지원센터 등 3개 유관기관을 통합운영하고 소프트웨어와 문화예술, 디자인산업과 광산업 등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해 정보문화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앞으로 문화예술미디어기술연구소와 고급 기술인력 양성센터를 설립하고 문화예술 IT전문인력 양성체제를 구축, 지역대학의 IT특성화사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미국·인도 등과의 해외인력 교류사업인 글로벌 프로젝트와 전문 교육프로그램도 도입할 예정이다.
김영주 원장은 “해외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콘텐츠를 보유한 업체의 육성 및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중앙부처와 지역간 IT·CT 육성정책이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이날 오후 2시 박광태 광주시장, 김태현 정보통신부 차관, 서병문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장, 정영수 한국게임산업개발원장 등 내외빈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 서구 양동 금호생명빌딩 30층 대회의실에서 개원식과 현판식을 갖는다.
또 개원식에 이어 ‘광주 정보문화산업의 과제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세미나와 입주업체의 신제품 전시회가 열린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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