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외에 대안은 없나.’
지난 10월 중순 이후 전체 증시가 삼성전자의 주가 움직임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현재까지는 주식시장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지만 삼성전자가 최근의 급등으로 투자 매력을 상실할 경우 전체 증시가 방향성을 잃고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결국 삼성전자의 하락에 대비한 투자전략을 세울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5일 메리츠증권은 분석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지수견인력이 약화될 것에 대비해 종목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종목군이면서 단기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정보기술(IT)주로 메리츠증권은 삼성전기, 삼보컴퓨터, 삼성SDI, 한국전기초자, 현대모비스 등을 꼽았다.
유성엽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수 상승이 전적으로 삼성전자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는 것은 현재 장세가 가지고 있는 긍정적 요인이면서 동시에 한계”라며 “반도체업황이 정점에 이르면 추가 반등을 주도할 수 있는 업종이 부재하기 때문에 수익 예상종목 중 최근 시장 상승률을 하회하고 있는 종목들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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