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들이 향후 한국 문화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콘텐츠.’
이번 행사가 펼쳐지는 사흘 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20개 문화콘텐츠업체들은 차기 개발작 및 기술에 대해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갖는다. 설명회는 크게 캐릭터·게임, 애니메이션, 인터넷·방송·모바일콘텐츠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캐릭터·게임부문에는 바른손, 애니매니아, 더스팍스인터내셔널, 앤캐릭엔터테인먼트, 인디21, 이야기 등이 참가한다.
바른손은 이미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스타프로젝트에 선정돼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마스크맨 프로젝트’를 들고 나온다. 이 프로젝트는 유아와 10대를 대상으로 한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현재 46종의 캐릭터가 개발돼 있으며 추가적으로 54종이 개발될 예정으로 향후에는 캐릭터를 기반으로 출판만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이 개발된다.
애니매니아는 ‘홀맨과 친구들’과 ‘찌루와 친구들’ 두개의 캐릭터 프로젝트로 설명회를 연다. ‘홀맨과 친구들’은 지난해 7월부터 LGT와 공동으로 개발한 캐릭터군으로 현재 각종 프로모션에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애니메이션, 뮤지컬 등 다양한 콘텐츠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찌루와 친구들’은 방송사의 프로그램에 등장한 강아지를 캐릭터화한 것이다.
애니메이션 부문에는 드림픽쳐스21, 드림웨이브, 아툰즈, 틴하우스, 동우애니메이션 등 8개사가 투자유치에 나선다. 풀3D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드림픽쳐스21은 이미 26부작으로 제작해 좋은 반응을 보인 ‘레카’의 후속작인 ‘레카Ⅱ’에 대해 설명회를 갖는다. ‘레카Ⅱ’는 기획단계부터 캐릭터 라이선싱 및 머천다이징사업을 전제로 개발한 것이다.
드림웨이브는 TV시리즈 애니메이션인 ‘파브르의 모험’으로 투자유치에 나선다. ‘파브르의 모험’은 26부작 TV애니메이션으로 파브르의 곤충기에서 모티브한 작품으로 SF적인 요소와 곤충을 결합시킨 것으로 애니메이션 방영과 동시에 다양한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밖에 애니메이션업체로 동우애니메이션, 인디펜던스, 틴하우스 등은 진흥원의 스타프로젝트에 선정된 ‘마테오 프로젝트’ ‘에그콜라’ ‘원더플데이즈’ 등을 각각 시연하고 투자유치에 나선다.
인터넷·방송·모바일콘텐츠 부문에는 쿼터뷰, 엔파인, 텔스톤, 겜채널 등 6개사가 참석해 설명회를 갖는다. 쿼터뷰는 아바타 꾸미기, 채팅, 가상도시, 3D 홈페이지 등으로 구성된 아바타 서비스를 투자자에게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3D 가상공간과 웹상에서 연동되는 것으로 무선인터넷에서의 아바타 다운로드 및 위치기반 미팅서비스 등이 가능하다.
방송콘텐츠 제작사인 텔스톤은 ‘양방향 TV방송용 콘텐츠 제작 및 관련 솔루션’을 소개하며 투자유치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 기술은 지상파·케이블TV 등 방송사에 시청자가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으로 방송사는 이 기술을 통해 퀴즈, 게임, 음악차트 순위조사 등을 시청자가 유선 또는 무선으로 참여해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 방송채널사업자인 겜채널도 이번 투자설명회에 참석해 디지털TV전용게임·게임형광고·t커머스 기술 등을 소개한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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