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CON 2002·BCWW 2002]인터뷰-서병문 조직위원장

 ▲서병문 DICON&BCWW2002 조직부위원장 인터뷰

 

 “디지털콘텐츠 전문 국제전시회로 만들기 위해 외국 바이어와 투자자들을 대거 초청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디지털콘텐츠업체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DICON&BCWW 2002의 조직부위원장으로 실질적으로 이번 행사를 총괄 지휘하고 있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서병문 원장은 이번 행사가 한국 문화콘텐츠산업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자리인 동시에 국내업체들이 우수한 디지털콘텐츠를 수출할 수 있는 국제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콘텐츠 관련 종합 전시회를 개최하는데.

 ▲국내 디지털콘텐츠 시장규모를 감안할 때 산업별로 국제전시회를 개최할 경우 기대만큼의 해외 바이어와 투자자들의 참석을 유도하기는 쉽지 않다. 이를 감안해 가능한 한 많은 외국 투자자와 바이어를 초청하기 위해 종합적으로 기획하게 됐다. 특히 디지털콘텐츠의 경우 각 콘텐츠가 원소스 멀티유즈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어 이를 적극 적용한다는 취지도 담겨 있다.

 ―첫번째 행사를 국제 규모로 만들기가 쉽지 않을텐데.

 ▲행사에 대한 경험부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전문 대행사를 활용했다. 외국 투자자와 바이어의 초청과 국제 규모의 전시회를 원활히 치르기 위해 전문업체인 오리콤과 에이트피크사를 통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대거 방한하는 외국 투자자와 바이어들에게 우수한 한국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해 각 산업단체의 도움을 받아 콘텐츠를 선별해 전시했다.

 ―국내업체들이 이번 행사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

 ▲이번 행사는 철저한 비즈니스 상담회다. 자금부족 등으로 외국의 유명 전시회에 참가하는 데 한계를 느껴온 업체들 그리고 외국 진출루트를 물색했던 업체들은 이번 전시회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아울러 국내 투자자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 전시회를 투자유치의 장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이번 행사를 맞아 방한하는 해외 바이어와 투자자들을 어떻게 관리할 계획인가.

 ▲최근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내에 국제마케팅팀을 신설했다. 국내업체들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는 취지에서 만들었으며 이번 행사를 맞아 국내에 오는 외국 바이어와 투자자들을 관리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내년 행사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바이어와 투자자들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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