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상품을 찾아라.’
한솔CS클럽·인터파크·SK디투디 등 주요 인터넷 쇼핑몰 업체가 사이트 차별화를 위해 잇따라 이색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 초등학생 교과서와 함께 쇼핑몰에서 금기시되던 애완동물, 요실금 팬티에 이르는 다양한 상품이 등장했다.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m)는 4일부터 종합 쇼핑몰로는 처음으로 페릿·고슴도치·비어드래곤·앵무새·스네이크 등 이색 애완동물을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애견 전문몰은 많았지만 종합쇼핑몰에서 다른 애완용 생물을 직접 판매하기는 처음이다. 인터파크는 시범적으로 유럽의 족제비과를 애완용으로 개량한 페릿 3종과 앵무새, 스테이크 3종 등 모두 10종을 선보인다. 또 반응을 봐가며 육지거북·구관조 등으로 종류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한솔CS클럽(http://www.csclub.com)은 미국 현지의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이 사용하는 공립 초등학교 교과서와 권장 도서집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판매중인 미국 교과서는 유치원에서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한 미국 공립초등학교 교과서와 권장도서집 그레이드 ‘K-3’(총 30권), 로버트 힐러치 박사의 루키리더스 시리즈 등이다.
SK디투디(http://www.skdtod.com)도 일반 팬티와 똑같은 느낌으로 착용할 수 있는 ‘여성용 레이스 요실금 팬티’를 독점 기획상품으로 선보였다. 일본 백십자사의 이 제품은 소변이 옆으로 새는 것과 냄새를 방지하는 5중구조의 일체형 제품이며 외견상 일반팬티와 차이가 없다.
이밖에 삼성몰(http://www.samsungmall.co.kr)이 발난로, 휴대형 파스 등을 모은 ‘이색 난방용품전’을 오는 22일까지 실시하는 등 최근 인터넷쇼핑몰 업체가 이색상품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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