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가 해외에서 불어온 훈풍으로 강세를 보였다. 삼보컴퓨터는 전날 1000원 급등한 데 이어 29일에도 210원(2.55%) 오른 8450원으로 장을 마쳐 최근 상승장에서의 소외를 어느 정도 만회했다.
전날 미국 시장에서 리먼브러더스가 HP의 투자등급을 ‘비중 유지’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조정하면서 HP의 프린터 및 PC사업부가 예상보다 좋은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힌 것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HP는 전날 하루에만 7.3%나 올랐다.
삼보컴퓨터는 같은 PC업종이라는 산업별 영향 이외에 HP에 직접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 신호가 됐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견해다.
리먼브러더스는 PC 전체 시장의 4분기 매출이 3분기보다 13.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 PC시장 전망이 매우 밝은 편은 아니지만 PC교체 주기 도래로 수요가 어느 정도 가능할 것이라고 코멘트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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