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주요 우체국들의 집배시스템 전산화율이 평균 20∼30% 수준에 불과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충청체신청에 따르면 대전지역 5개 우체국의 경우 집배시스템 핵심장비인 개인휴대단말기(PDA) 보유율이 33.6%인 것을 비롯해 PC 및 바코드리더 보유율이 각각 24.4%, 25.2% 수준에 그치는 등 전산화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는 일선 우체국에서 대당 180여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PDA와 PC 구입에 따른 예산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으로, 배달시스템 전산화를 위한 예산 확보방안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집배시스템의 디지털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PDA의 보급률은 지난 8월 PDA 보급 시범우체국으로 선정된 대전대덕우체국 103.6%를 제외하고는 대전우체국 24.3%, 서대전우체국 23.4%, 대전유성우체국 23.1%, 대전둔산우체국 15.5% 순으로 열악함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PC 보유율 상황도 열악하기는 마찬가지다.
PC 보유율이 가장 높은 대전우체국이 31.4%에 불과하고 대전유성우체국 28.8%, 대전대덕우체국 27.3%, 서대전우체국 22.1%에 이어 둔산우체국이 17.5% 수준에 그치고 있다.
바코드리더 보유율은 대전우체국 38.6%, 대전유성우체국 26.9%, 대전대덕우체국 23.6%, 대전둔산우체국 22.3%, 서대전우체국 16.9%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일선 우체국의 집배원들은 편지·등기소포 등 각종 우편물 배달에 따른 주소확인작업에서부터 레벨 부착, 당일 배달현황 확인 등에 필요한 PC 및 PDA 사용을 위해 매일 1∼2시간씩 자신의 차례를 기다려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함께 PC 부족에 따른 체계적인 우편물 DB 관리에도 허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충청체신청 관계자는 “집배전산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고가의 PC와 PDA를 한꺼번에 구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PDA 보급 시범국으로 선정된 대덕우체국의 성과를 봐가며 단계적으로 PDA를 구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다음달에는 둔산우체국에 기존 중고PC 등을 활용한 1인 1PC 전산화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라며 “이를 계기로 관내 우체국 집배시스템의 전산화를 점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관련 그래프/도표 보기
경제 많이 본 뉴스
-
1
정부, 구글 고정밀지도 국외반출 허가…국내 서버 가공·보안 조건부 승인
-
2
단독서울시, 애플페이 해외카드 연동 무산…외국인, 애플페이 교통 이용 못한다
-
3
삼성전자, 2030년까지 국내외 생산 공장 'AI 자율 공장' 전환
-
4
4대 금융그룹, 12조 규모 긴급 수혈·상시 모니터링
-
5
[ET특징주]한미반도체, 해외 고객사 장비공급 소식에 상승세
-
6
1213회 로또 1등 '5, 11, 25, 27, 36, 38'…18명에 당첨금 각 17억4천만원
-
7
[ET특징주] 현대차, 새만금에 9조 통큰 투자… 주가 8%대 상승
-
8
금융당국 100조원 투입 검토…은행권, 12조원+@ 긴급 금융지원 '총력'
-
9
삼성카드, 갤럭시 S26 시리즈 공개 기념 삼성닷컴 사전구매 행사 진행
-
10
속보정부, 구글 고정밀지도 국외반출 허가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