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TV 전문업체인 세비텍이 프랑스 NEC에 530만달러 규모의 LCD TV를 공급한다.
세비텍(대표 심봉천 http://www.sevitech.com)은 프랑스내 합자법인인 루시아일렉트릭을 통해 프랑스 NEC의 컴퓨터 사업부문 회사인 NECCI에 이달부터 15.1인치급 모니터·TV겸용 제품을 월 5000대씩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NEC에 공급되는 이 모델은 유럽형 TV에 맞는 문자다중방송(TELETEXT)과 유럽 5개국어 온스크린디스플레이(OSD), 스테레오 등의 요소를 갖추고 있다. 또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PC, DTV, PAY TV, DVD 등 외부 연결기기와의 호환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세비텍은 프랑스 NECCI에 ‘팩커드 벨(Packard bell)’이라는 브랜드로 오는 30일 1000대 선적을 시작으로 월 5000대씩 공급하기로 했으며, 올해말까지는 360만달러어치를 선적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NECCI사에 17인치 와이드 LCD TV를 월 1000대씩 공급키로 했으나 올해에는 우선 3000대 170만달러어치를 선적하기로 했다.
한편 NECCI는 지난 6년간 연평균 25%의 성장을 보이고 있는 유럽 최대의 PC 메이커다. 문의 (054)458-5863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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