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의 상하이·대만·홍콩 등 중화권 판매법인이 21세기 IT산업의 최대 황금어장으로 평가되는 중화권 시장공략에 성공,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상하이(SSS)·대만(SET)·홍콩(SEHK) 등 이른바 중화권 판매법인 ‘3총사’를 통해 지난해 동기대비 108% 이상 증가한 5억7400만달러의 매출실적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가 89년 홍콩, 94년 대만 등에 판매법인을 설립, 중화권 시장공략에 나선 이후 사상 최대 규모다.
이같은 중화권 시장의 획기적인 매출 증가는 최근 PC 및 이동전화단말기 업체들의 생산기지 중국 진출 확대에 따른 반도체 및 액정표시장치(LCD) 수요증가와 함께 삼성전자가 중국내 이동전화단말기·디지털카메라·PC 등 IT제품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12월 설립된 상하이 판매법인은 신규거래선 개척을 통해 올해 2월 초에 비해 무려 38배가 성장한 984만달러의 월간 매출을 기록하는 등 급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철희 상하이판매법인장은 “PC 및 이동전화단말기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는데다 레전드·파운더·TCL 등과 같은 대형업체를 신규수요처로 확보하는 등 마케팅 활동에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이같은 추세라면 2006년께 중국내 반도체시장에서 2위에 오르는 것은 물론 LCD시장에서 1위를 고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국에서 생산되는 PC의 메인 메모리가 기존 128M 더블데이터레이트(DDR) 제품에서 256M DDR 제품으로 전환되고 있어 매출 확대의 호재로 작용할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특히 삼성은 최근 중국·대만의 디지털카메라 및 USB 드라이브용 대용량 NAND형 플래시메모리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시장점유율 70%를 상회하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중화권 시장성장에 발맞춰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256M DDR, 이동전화단말기용 저전력 S램, NAND형 플래시메모리, 시스템LSI 제품 등 IT제품에 사용되는 첨단 반도체 및 LCD 부품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등 수요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중화권 반도체시장은 올해 109억달러에서 2004년 165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TFT LCD 시장은 올해 180만대에서 2004년 560만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상하이)=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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