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는 표준정보관리의 선진화와 보급 효율화를 목표로 ‘국가표준정보시스템 구축 2차연도 사업’을 발주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 동안 진행된 1차사업을 통해 구축한 국가표준정보시스템(http://www.kssn.net)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향후 발전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5월까지 진행된다.
한국표준협회는 우선 해외의 ISO·IEC·JIS 규격에 대한 전문(全文) 정보와 ANIS·DIN·ASTM·ASME·IEEE·UL 규격에 대한 서지정보, 국내외 표준화 동향 정보와 물리·화학·재료분야에 대한 참조표준 등 10만여건에 달하는 관련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어 신규로 구축된 DB를 활용할 수 있는 정보검색 및 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별도로 운영중인 한국표준정보망(http://standard.ksa.or.kr)을 국가표준정보시스템과 통합할 계획이다.
특히, ISO·IEC·JIS 규격에 대한 전자거래시스템을 개발하고 한국산업규격(KS)의 전자거래시스템과 연계, 운영함으로써 정보활용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표준협회는 5차연도까지 계획된 이번 사업을 통해 표준정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국제표준화 움직임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국가산업경쟁력 강화에 일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표준협회는 오는 30일 제안서를 마감하고 다음달 4일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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