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신재철)이 영업 및 마케팅 창구로서 인터넷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IBM은 공공·교육 및 연구, 보건의료산업 고객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공공 특화 사이트(http://www.ibm.com/kr/public)를 22일 개설했다. 이 사이트는 △정부·국방·공공산업 △교육·연구산업 △보건·의료산업 등 3개의 산업군으로 구분돼 산업별로 업계와 산업의 최신 뉴스를 담고 있다. 또한 IBM의 IT 비전과 시장 현황, IBM의 국내외 구축사례, IBM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소개 등을 담고 있다.
또한 한국IBM은 온라인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B2B몰인 ‘IBM.COM’의 비즈니스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운용하고 있는 이 사이트를 통해 한국IBM은 연간 전체 매출의 5∼6%에 해당하는 물량을 판매하고 있다. 한국IBM은 특히 이 사이트의 판매 제품이 PC와 같은 컨슈머 제품이 아니라는 점에서 볼 때 영업채널로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자체 평가하고 있으며 이의 기능을 강화해 전체 매출의 10% 수준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한국IBM은 제품 및 기술에 관한 강의와 질의응답 등을 사이버상에서 진행하는 ‘IBM 테크놀로지 리더십 e세미나‘도 개최하는 등 인터넷을 다양한 분야의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IBM 관계자는 “공공 특화 사이트에 이어 조만간 중소·중견기업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SMB 전문 사이트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라며 “정보공유의 장이나 영업창구로 인터넷을 보다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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