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김홍기 http://www.sds.samsung.co.kr)가 휴대폰 핵심 기반기술인 가입자식별모듈(SIM:Subscriber Identity Module) 카드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SIM카드는 전화번호·개인 보안 키·휴대폰 단말기 작동에 필요한 데이터를 담고 있어 휴대폰에 장착된 이 카드를 빼내 새로운 휴대폰에 장착할 경우에도 전화를 송수신할 수 있다. 이 카드는 보안기능 외에 기존 휴대폰에서 모든 정보 저장이 가능하고 직불카드·신용카드·버스카드 등 다른 목적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SIM카드 개발은 비동기식 휴대폰의 핵심기술을 확보한 데다 향후 CDMA방식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구축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삼성SDS는 덧붙였다.
삼성SDS 측은 “이번에 개발한 SIM카드 기술력을 기반으로 CDMA방식에 적용할 수 있는 광역가입자식별모듈(USIM), 사용자식별모듈(UIM)카드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전량 해외에서 들여와 사용하고 있는 USIM·UIM카드의 수입대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는 23일 삼성멀티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스마트카드 관련 기술을 선보이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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