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2003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부문 출품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가 내년 3월 열리는 제75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출품된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충직)는 최근 제75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부문 출품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갖고 ‘오아시스’ ‘취화선’ ‘집으로’ ‘YMCA야구단’ 등 4개 작품 가운데 작품성과 수상 가능성이 높은 ‘오아이스’를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오아시스’는 내달 1일까지 아카데미 영화제 측에 출품신청서가 제출되며 내년 2월 각국에서 출품된 작품들과 최종 후보작 5편을 놓고 경합을 벌인 뒤 3월 23일 최종 외국어 수상작 여부가 판가름난다.

 그 동안 한국영화는 63회(1991년) ‘마유미’를 비롯해 67회(1995년)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73회(2000년) ‘춘향뎐’이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출품됐으나 모두 후보로 선정되지 못했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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