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전문 벤처기업 팬코테크놀로지(대표 김동진)는 기존 휴대폰 메모리의 한계를 극복해 대용량의 모바일 콘텐츠를 저장, 휴대폰에서 불러와 구동할 수 있는 장치인 ‘엠팩(MPack)’(가칭)을 개발하고 오는 12월부터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엠팩’은 브루(Brew)·GVM 등 무선 플랫폼 기반 응용 프로그램의 휴대폰에 연결해 사용하는 장치로 최고 128MB의 콘텐츠를 저장할 수 있으며 시리얼단자를 이용해 휴대폰에서 엠팩의 프로그램을 구동하고 또한 관련 데이터를 저장하고 불러올 수 있다. 특히 이 장비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가는 EVDO(동기식 IMT2000)단말기와 연동할 경우 휴대폰을 통해 PC수준으로 동영상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의 크기는 38.9×36.2×12.0㎜며 무게는 13.2g이다. 저장용량은 4MB에서부터 128MB까지 총 6가지로 출시할 계획이다.
팬코테크놀로지 김동진 사장은 “현재의 모바일 플랫폼 환경에서 구현되는 모바일게임의 경우 최고용량이 300kb에 그치는 등 제작수준이 매우 낮다”며 “‘엠팩’은 대용량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으므로 고사양의 게임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만화 등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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