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가 대우일렉트로닉스로 사명을 바꾸고 우량 신설법인으로 11월 1일 공식출범한다.
15일 대우전자와 채권단 측에 따르면 기존 대우전자의 영상가전부문을 인수한 대우모터공업은 오는 2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대우일렉트로닉스로의 사명 변경과 자산 인수 등을 승인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대우전자는 지난 99년 8월 워크아웃 지정 이후 3년여만에 부채비율 224%의 안정된 재무구조를 갖춘 신설법인으로 재출발하게 됐다.
대우전자는 최근 하이마트와 채권 분쟁이 타결되면서 지난 9월 17일 하이마트에 자사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 연간 20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이 예상되는 등 안정적인 유통영업환경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우 관계자는 “내년 중으로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을 펼쳐 가전시장에서 삼성·LG·대우라는 3강 체제를 다시 회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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