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가 미국의 최대 이동전화사업자인 버라이존과 공동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북미 CDMA 컬러단말기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LG전자는 버라이존이 본격적인 무선인터넷(겟잇나우) 서비스 확산을 위해 컬러단말기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LG전자를 공동브랜드 파트너로 선택하고 버라이존을 통해 출시되는 LG전자의 단말기에 ‘LG/Verizone’ 브랜드를 사용키로 양사가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CDMA 단말기 최대 시장인 북미지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전망되며, 버라이존은 제품력을 공인받은 LG전자의 컬러단말기를 통해 가입자를 늘리는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관계자는 “버라이존의 요구에 맞는 이동전화단말기를 적시에 공급하면서 양사의 파트너십이 크게 강화됐다”며 “올해말 본격적으로 개화하는 북미의 컬러단말기 시장에서 LG전자의 입지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LG전자는 지난 99년 처음으로 버라이존에 CDMA 단말기를 공급하기 시작해 북미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매년 350만∼400만대를 버라이존에 공급하고 있으며 세련된 디자인의 중가모델로 인기가 높다.
LG전자는 올해 북미 시장을 발판으로 900만대 이상의 CDMA 단말기를 수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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