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동통신사업자 AT&T와이어리스가 일본의 게임업체 세가와 손잡고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한다고 뉴스팩터가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AT&T와이어리스는 세가의 게임들을 자사의 차세대 플랫폼 m모드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세가의 게임들은 휴대폰을 통해 직접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자바2 마이크로 에디션’ 플랫폼에서 작동한다.
AT&T와이어리스와 세가의 제휴는 모바일 게임을 통해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모바일 게임은 아직 미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지 못하지만 2006년엔 12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프린트·버라이존 등 이동통신업체와 노키아 등의 단말기업체도 모바일 게임을 미래의 ‘킬러 앱’으로 보고 관련 서비스를 추진중이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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