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회사가치가 3년 연속 세계 1위로 평가됐다. 또 삼성전자도 지난해 100위권 밖에서 올해 7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 전세계 상장기업 가운데 지난달 30일 주식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2002년 세계 100대 기업을 선정했다.
이에 따르면 100대 기업 순위에서 GE는 지난 1년간 주식 시가총액이 40%나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30일 2452억5000만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 3년 연속 1위의 영예를 안았다.
그 뒤를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는 2352억7000만달러로 2년째 2위에 올랐다. 또 우리나라 삼성전자도 시가총액이 371억4000만달러로 75위를 기록, 처음으로 세계 100대 기업에 포함됐다. 반면 지난해 13위를 기록했던 AOL타임워너는 최근 주가 급락과 함께 50위로 주저앉았으며 인텔도 10위에서 21위로 밀렸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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