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민원 중 허위로 가입을 유도하거나 계약 조건을 이행하지 않는 부당가입행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위원회(대표 윤승영)는 지난 3분기 중 통신민원신고센터에 총 3527건(하루평균 47건)의 민원이 접수됐으며 이중 문서처리한 민원은 1791건(51%), 전화 및 온라인 상담으로 즉시처리한 민원은 1736건(49%)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민원유형별로는 부당가입행위가 전체 민원의 23.0%로 가장 많았으며 부당요금청구(16.7%), 통신품질불량(13.7%), 미성년자가입(11.5%) 순이었다. 특히 부당가입 행위는 지난 2분기 22.5%보다 0.5%포인트 증가해 가장 큰 민원 원인이 되고 있다.
통신서비스별로는 이동전화가 982건으로 전체의 54.8%로 가장 많았으며 초고속인터넷 277건(15.5%), 유선전화 252건(14.1%) 순이었다.
사업자별로는 이동전화의 경우 SK텔레콤이 402건으로 40.9%를 차지했으며 이어 KTF(346건), LG텔레콤(234건) 순이었다. 유선전화(251건)는 KT 139건(55.2%)으로 가장 많았고 온세통신(76건), 데이콤(26건), 하나로통신(11건) 순으로 조사됐다.
초고속인터넷의 경우 KT가 72건, 두루넷 58건, 하나로통신 54건, 온세통신 53건 데이콤 11건, 드림라인 7건, 기타 22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통신업체들의 가입자 대비 민원건수를 보면 LG텔레콤이 가입자 100만명당 53.2건으로 전체 통신사업자 중 가장 많았으며 이어 KTF 34.3건, SK텔레콤 24.1건으로 이동전화 업체들에 대한 이용자들의 민원이 가장 높았다.
통신위는 급증하는 민원에 대해 신속 공정한 피해구제를 위해 민원인의 피해가 우려될 경우 정보통신부와 통신위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자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관련 사업자의 개선을 촉구하는 민원예보제를 운용하는 등 국민들의 통신서비스 피해 예방활동에 주력키로 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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