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가 MRI로 보다 정확하게 암의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해주는 소프트웨어를 미국에서 출시한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필립스는 ‘AcQ심 미스터’로 명명된 이 소프트웨어가 방사선 치료가 정상 신체조직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해주며 특히 전립선, 뇌, 목, 척추 등과 관련된 암과 극심한 연조직 근육종 등에 유용하다고 주장했다.
필립스와 함께 이 소프트웨어를 연구해온 미 필라델피아의 폭스채스암센터의 방사선종양학자인 개리 프르드먼 박사는 “연구 결과 소프트웨어가 특히 전립선암과 같은 연조직 종양의 치료 정확도를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상 조직은 건드리지 않고 환부만 정확히 치료하는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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