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9년부터 실시된 공무원 정보이용능력평가(NIT:National Information Competence Test)가 공무원들의 정보화 수준을 높이고 업무처리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
평가를 주관하는 한국정보문화센터(소장 손연기 http://www.icc.or.kr)는 지난 5월 정보통신부가 정보이용능력평가를 소속 공무원들의 업무평가 도구로 채택한 데 이어 최근 광역자치단체 및 기초자치단체들도 평가결과를 공무원 근무평점과 인사고과 등에 반영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일반 공무원은 물론이고 컴퓨터 활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고위직이나 기능직 공무원들도 평가준비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정보이용능력을 습득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정보문화센터는 공무원 정보이용능력평가를 국가공인자격화해 공무원을 위한 최초의 국가공인 IT자격증으로 만드는 동시에 내년부터는 평가대상을 전 정부부처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무원 정보이용능력평가는 정보상식에 관한 필기시험과 문서작성, 정보검색, 스프래드시트 작성 능력을 평가하는 실기시험 등 2개 영역으로 나눠 치뤄지며 현재까지 총 67개 기관의 6만여명의 공무원이 평가를 받았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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