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류협회가 주관하고 건설교통부가 후원하는 2002년 물류혁신대회가 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추병직 건설교통부 차관 등 100여명의 물류업계 종사자와 전문가들이 참석, 국내 물류산업의 발전방향과 정부의 물류정책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추병직 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오는 2019년까지 총 335조원을 투입해 도로· 철도·공항·항만 등 국가기간망을 대폭 확충하고 전국 5대권역에 복합화물터미널과 내륙화물기지를 건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안승범 교통개발연구원 박사가 종합물류정보망 서비스와 시스템의 추진방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는 등 산·학·연·관 전문가가 모두 60편의 주제발표를 하고 이에 대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한편 11일 행사 마지막날에는 임인택 건교부 장관이 한해동안 물류분야의 발전이나 물류비 절감에 지대한 공헌을 한 물류기업과 개인에 대해 산업훈장과 산업포장을 수여하는 ‘2002년도 물류대상시상식’이 개최된다.
2002년 물류대상에는 박대용 CJ GLS 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며 남궁성 현대하이스코 사장과 최장수 토탈소프트뱅크 사장 등이 산업포장을 받는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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