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서앤더슨의 비즈니스 컨설팅 부문을 인수한 다국적 컨설팅회사 KPMG컨설팅이 베어링포인트(BearingPoint)로 사명을 바꿨다.
한국지사장인 고영채 대표는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통합해 고객 기업의 가치와 역량을 증가시킨다(Business and System Aligned. Business Empowered)’라는 새로운 캐치프레이즈 아래 KPMG컨설팅이 보유한 풍부한 산업지식 및 기반과 아더앤더슨의 전문 솔루션 노하우를 결합하고 현지화된 사업 기반을 강화, 업계 선두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고 대표는 또 “새 사명인 베어링포인트는 방향을 의미하는 ‘Bearing’ 과 목표점을 의미하는 ‘Point’가 합쳐진 것으로 고객이 원하는 목표에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컨설팅업체가 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컨설팅 전문그룹인 베어링포인트는 지난 6월 기준 24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세계에 평균 12년 이상의 산업 및 컨설팅 경력을 지닌 1만6000여명의 컨설턴트를 보유하고 있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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