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키기반구조(PKI) 솔루션 업체인 한국전자증명원(대표 김용우 http://www.evali.com)은 최근 SK글로벌·야후코리아에 이어 제일기획과 잇따라 전자세금계산서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PKI기반의 전자세금계산서와 전자계약서 솔루션 사업이 호조를 이루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전자세금계산서는 파일형태로 된 디지털 세금계산서로, 인터넷상에서 발급·전송·수신이 가능하도록 만든 것이다. 기업에서 전자세금계산서를 도입하면 특정 양식에 손으로 작성하거나 출력을 하는 번거로움 없이 입력 즉시 전자문서로 발행되며 수십·수백건도 일괄 발행이 가능하고 인터넷을 통해 안전하게 다운로드만 하면 되므로 인쇄·보관·전달에 소요되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 회사는 전자세금계산서 솔루션을 잇따라 수주한 배경에 대해 “고객사별로 최적의 암호화와 전자서명 기술을 적용했으며 전자세금계산서 발급과 백업과정이 다른 솔루션보다도 손쉽다는 장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우 한국전자증명원 사장은 “전자세금계산서 솔루션은 초창기만해도 IT업계를 중심으로 도입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에는 건설업체는 물론 자동차 부품업체 등 비 IT업체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전업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로써 올 매출목표인 50억원 가운데 50% 가량을 전자세금계산서 및 전자계약서 솔루션을 통해 달성할 계획이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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