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솔루션이 중국시장에 적합하다고 보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타 솔루션에 비해 기술이나 가격 면에서 특별한 경쟁력이 있나요?’
해외 바이어와의 영업상담 현장이 아니다. 바로 한 기업의 사내 경진대회의 한 광경이다.
LGCNS(대표 오해진 http://www.lgcns.com)는 9일 모든 사업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해외사업용 솔루션을 영어로 제안하고 평가를 받는 사내 경진대회인 이른바 ‘Goal’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임직원의 해외사업 마인드를 제고하는 동시에 사내에 흩어져 있는 해외사업 경험과 역량을 함께 공유, 발전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발표 주제도 모두 실제 해외사업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과 기술에 관한 것이어서 회사의 해외영업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 LG측의 설명이다.
이 대회는 각 참가팀들이 소속 사업부의 솔루션들에 대해 20분 가량 영어로 발표한 후 심사위원들로부터 받은 질문에도 적절하게 대답해야 하는 Q&A도 포함돼 있다.
LGCNS는 이 대회를 통해 선진 IT지식과 외국어 구사능력을 갖춘 인재들을 발굴해 해외사업 전문가로 양성, 해외사업에 투입할 전문인력 풀 제도를 운용할 계획이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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