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경쟁력을 갖춘 회사에 주목하라.’
7일 대우증권은 불투명한 미국 경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휴대폰, 디스플레이, 디지털 가전 등 국내 정보기술(IT)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며 수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과거의 밀어내기식 수출에서 벗어나 세계 수준의 제품을 제값 받고 수출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어 긍정적이란 평가다.
이승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세계시장에서 1위 품목은 브랜드 이미지를 통해 시장지배력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익성도 개선될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수출 경쟁력을 갖춘 대표적인 기업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는 올해도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고 휴대폰 시장에서는 노키아, 모토로라에 이어 메이저 톱3에 진입할 만큼 성장했다.
LG전자는 CD롬 드라이브, CDRW, CRT, 에어컨 등의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으며 LG마이크론의 섀도마스크는 5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 세계 1위에 올라 있다.
삼성SDI는 브라운관 시장과 휴대폰용 LCD 분야에서 1위를 지키고 있고 삼성전기는 DY, FBT, VCR 부품 등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중이다. 삼성전기는 MLCC, 고밀도 인쇄회로기판 광픽업 분야에서도 1위를 목표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이들 종목외에도 “세계 시장 점유율 10%인 한국전기초자, 휴대폰 생산업체인 팬택 등이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이들 종목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덧붙였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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