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창의성을 어떻게 개발하는지를 소개하는 책. 저자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나 교육을 이수하지 않아도 다양한 삶 속에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주위환경·독서·여행·놀이·사람과의 만남·회의 및 사고방식 그리고 직관 등에서도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다고 소개한다. 그리고 이런 요소를 다양하게 변주해 색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일의 성격과 개인의 취향에 따라 조명과 가구, 장난감 등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기존의 연구 결과와 다양한 사례를 곁들여 설명하고 있다. 조던 아얀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1만원
◇천재의 유전자, 광인의 유전자=유전공학을 난해하고 어렵게만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유전공학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풀어쓴 책.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다양한 실례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유전공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으며, 유전학의 일반적인 문제 나열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 게놈 해독에 따르는 중요한 유전적 정보를 제시하고 기본과학의 이론에 대해서도 쉽게 설명했다. 1부 역사편에서는 유명한 역사적 인물에 담긴 유전자의 비밀을 드라마틱한 이야기로 소개하며 각 장에는 관련 사진을 실었다. 필립 레일리 지음, 시공사 펴냄, 1만2000원
◇정보사회와 윤리=정보사회 인간을 위한 정보윤리를 탐구한 책. 저자는 인터넷 중독, 해킹, 정보 오남용 등 화려한 정보사회 발달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사회적 문제를 짚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규범체계로서 정보윤리의 필요성을 강조, 인간 완성에 기여할 수 있는 4가지 도덕적 원리로서 존중·책임·정의·해약 금지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책은 인터넷 성표현물에 대한 윤리적 담론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인간의 기본적 권리를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라는 관점에서 건전한 정보윤리를 지닌 청소년 육성방안도 모색한다. 추병완 지음, 울력 펴냄, 8000원
◇물리학이란 무엇인가=세계 석학이 쉽게 풀어쓰는 물리학 이야기.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저자는 보편적이면서도 독특한 자신의 기준 위에 물리학 역사를 인물과 시대별로 정리, 설명해주고 있다. 다른 물리학 교양서와 달리 열역학 창시자에 대해서도 자세히 언급하고 있다. 1, 2부 ‘힘의 물리학’과 ‘열의 물리학’에서는 역학과 열역학의 성립사를, 3부 ‘입자의 물리학’에서는 열역학과 분자운동론의 통합과정을 다룬다. 4부는 과학과 문명의 관계를 다룬 강연 ‘과학과 문명’이다. 아사히 신문사 주관 아사라기지로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도모나가 신이치로 지음, 사이언스북스 펴냄, 1만5000원
◇하가쿠레=일본을 대표하는 고전 중 하나인 ‘하가쿠레(葉隱)’를 번역한 경영서. ‘하가쿠레’는 1716년 사가번(지금의 규슈)의 가신 야마모토 쓰네토모가 은둔생활을 하면서 구술한 것을 같은 사가번 출신 낭인인 다시로 쓰라모토가 받아적어 정리한 서적. 언뜻 보기에는 무사도에 관해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듯하지만 그 속에는 인간경영의 지혜, 자기수양, 명예의 소중함, 지도자의 마음가짐, 처신의 어려움, 용기와 결단력 등 현대인들이 길러야 할 덕목들이 소중한 가르침으로 담겨 있다. 300년 전 봉건시대의 얘기로 들릴 수도 있지만 전쟁터와 다름없는 경쟁사회를 사는 현대인들이 응용할 만한 내용을 많이 담고 있다. 야마모토 쓰네토모 지음, 사과나무 펴냄, 1만2000원
◇풀어 쓴 IT기초지식=인터넷, PDA, 휴대폰…. 국가, 기업, 개인의 경쟁력을 키우는 중심기술로 급부상한 IT(Information Technology)는 21세기 정보혁명의 핵심 중 핵심이다. 이 책은 생활 깊숙이 침투한 IT의 실체를 파헤지고 명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엉킨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내 듯 막연하기만 했던 IT에 대한 전반지식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 IT가 가져온 비즈니스 혁신이나, 새로운 비즈니스에 필요한 IT기법을 소개하는 데도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어 비즈니스 개척을 위한 아이디어를 얻는 데도 도움이 된다. IT와 관련된 광범위한 내용을 키워드 중심으로 기술했으며 개념 설명과 함께 도표도 적극적으로 도입해 설명효과를 높이고 있다. IT 관련 용어에 대한 명확한 개념을 알고 싶을 때 부록으로 수록된 색인을 이용해 사전처럼 이용할 수도 있다. 이해욱 지음, 전자신문사 펴냄, 1만원
◇분노의 대지=농업과 먹거리에 대한 성찰을 담은 책. 저자는 생산을 위해 쓴 화학비료로 땅은 척박해지고 이 때문에 더 많은 비료를 써야하는 현재의 생산주의 농업을 비판하고 농산물의 자유로운 교역도 결국 제3세계 국가들의 빈곤과 기아를 부채질한다며 강도 높게 질타한다. 또 다국적 농화학 기업의 이익과 과학기술주의에 과도하게 의존하다보니 광우병과 다이옥신 검출, 유전자 변형 농산물의 유통 등 식품 안정성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며 양질의 먹거리를 선별하는 소비자의 지혜로운 행동을 촉구한다. 앙드레 포숑 지음, 울력 펴냄,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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