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국내 IT산업이 본격 회복세로 돌아서는 반면, 전통 주력산업은 정체되고 서비스산업의 성장률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일 ‘최근 경제동향과 2003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휴대폰과 모니터 등 경쟁력있는 부문들이 성장을 지속하고 세계 IT경기의 회복시 반도체도 되살아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원화절상, 노사갈등, 통상마찰 등으로 인해 철강·조선 등 전통 주력산업은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돼 내년에는 산업별 양극화 현상이 보다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연구소측은 밝혔다.
삼성경제연구소의 황인성 수석연구원은 “통신네트워크 부분에 과잉 투자된 설비가 남아 있는 등 미국내 IT투자 위축에 따른 세계 IT경기의 회복 지연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유연한 대처를 당부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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