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미국 증시 하락에 직격탄을 맞아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30일 거래소시장은 장중 한때 64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매수를 중심으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여 17.30포인트(2.60%) 떨어진 646.42에 마감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21일의 644.71 이후 최저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4억원과 413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399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21개 등 모두 718개로 오른 종목 100개(상한가 8개)를 압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9831만주와 1조5960억원이었다.

◆코스닥

 8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저 수준인 46선까지 밀렸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미국 급락소식으로 장초반 하락으로 출발한 뒤 낙폭이 점차 커져 결국 1.81포인트(3.73%) 급락한 46.71로 마감됐다. 종가기준 사상 최저치인 지난해 9월 17일의 46.05에 불과 0.66포인트 차이로 근접했다. 거래대금도 3900억원대로 연중 최저 수준이다. 기관은 7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린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억원, 29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67개를 포함해 685개에 달했지만 오른 종목은 상한가 8개 등 109개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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