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데이터웨어하우징 행사 `파트너스 콘퍼런스` 개막

 NCR테라데이터(대표 라스 나이버그 http://www.ncr.com)는 29일(이하 현지시각)부터 오는 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그랜드호텔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웨어하우징(DW)행사인 ‘테라데이터 파트너스 2002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한 세계 53개국의 정보기술(IT) 전문가와 NCR테라데이터의 고객사들이 대거 참가한다. 특히 페덱스·월마트·뱅크오브아메리카·3M·루프트한자에어라인·AT&T·루슨트테크놀로지스·액센추어·가트너데이터퀘스트·메타그룹 등 테라데이터 고객사와 컨설팅기업의 전문강사들이 180여개 콘퍼런스 세션을 통해 세계 DW산업의 신조류를 조망해보는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라스 나이버그 회장은 30일에 있을 공식 개막사를 통해 53개국에서 초청된 3000여명의 고객에게 NCR테라데이터의 차기 전략이자 이번 행사의 주제인 ‘미래를 향한 가속(Accelerating The Future)’을 선언할 예정이다.

 NCR테라데이터는 행사개막과 동시에 미래를 향한 가속페달의 전략적 포인트가 될 ‘테라데이터웨어하우스 7.0’을 발표한다. 이 제품은 중역으로부터 일선 직원에 이르기까지 회사 내 모든 의사결정자들이 사용하는 액티브 데이터웨어하우스로 전사의 모든 조직에 걸쳐 운영과 전략적 의사를 적합화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테라데이터웨어하우스 7.0은 궁극적으로 회사 내에 존재하는 모든 의사결정지원용 데이터베이스를 통합해 아키텍처를 단순화한 것으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분야의 혁신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NCR테라데이터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스티븐 브롭스트 박사는 “테라데이터웨어하우스 7.0은 NCR테라데이터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제품”이라며 “고객들이 테라데이터웨어하우스 7.0을 통해 데이터 신선도, 확장성, 퍼포먼스, 가용성 등에서 최고 수준의 기능을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NCR테라데이터는 수요예측 메커니즘을 통해 매출을 증대하고 SKU(Stock Keeping Unit)별로 재고를 줄여주는 수요망관리솔루션인 ‘테라데이터 DCM(Demand Chain Management) 3.0’과 공급망 인텔리전스를 위한 분석용 애플리케이션과 제조업논리모델(MLDM:Manufacturing Logical Data Model)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를 통해 NCR테라데이터는 세계 유통 및 제조기업을 위한 DW 관련 애플리케이션사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NCR테라데이터는 DW 기반의 분석형 고객관계관리(CRM)솔루션분야의 선두주자로서 130개국에 사무소와 1100개 지점망을 갖추고 연간 60억달러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에서도 SK, 국민은행, 삼성생명, LG투자증권, 현대화재해상, 이마트 등을 DW 및 CRM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 5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라스베이거스=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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