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병원이 연구기능을 강화한 원자력의학원으로 거듭난다.
원자력병원(원장 심윤상)은 연구와 진료부문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최근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원자력의학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산하에 원자력병원과 방사선의학연구센터·국가방사선진료센터를 두는 직제 및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새로 출범하는 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의학 연구 기능의 확충을 위해 30MeV급 사이클로트론 설치, 사이버나이프 도입과 제2연구동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 방사선 비상치료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를 26일 개소해 방사선 재해대책 수립, 방사선 응급의료 전문인력 양성, 방사선 비상진료기술 확립 및 관련 연구 수행, 방사선 피폭자 관리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로써 새로 출범하는 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의학 연구 기능을 확충하고 암 진료, 방사선의학 연구 및 국가 방사선 비상진료를 전문적으로 수행, 진료와 연구 기능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종합전문 연구·진료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초대 원자력의학원장은 현재의 심윤상 병원장이 승계해 직무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원자력의학원은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개소를 기념하기 위해 26일 ‘동북아시아의 방사선 방재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일본·중국·러시아 등의 전문가가 참석해 각국의 방사능 비상사태 시 응급의료체계와 방사능 사고 사례 등에 대해 발표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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