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독자생존에 힘을 싣는 소식에 힘입어 상한가로 치솟았다. 12일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보다 65원(14.29%) 오른 520원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547만주를 넘어서며 전일보다 27% 늘어 거래소종목 중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증시전문가들은 “구조조정 자문회사인 도이체방크에서 하이닉스의 매각이나 청산보다는 정상화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했다. 이와 함께 전일 미국시장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14% 상승하는 등 미국의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 것도 이 회사 주가의 상승배경으로 풀이된다.
◇쌍용정보통신=대구지하철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수주 소식에 힘입어 장중한 때 10% 이상 급등했으나 매물에 밀리면서 결국 소폭 상승에 그쳤다. 12일 이 회사의 주가는 장 후반 10.18% 오른 3570원을 기록했다. 종가는 전일보다 3.09% 오른 3340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대구지하철공사의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정보화 전략수립 사업을 수주했다고 이날 밝혔다. 하지만 프로젝트 규모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4일 코오롱정보통신과의 지분매각 협상설로 가격제한폭인 4120원까지 치솟은 이후 연일 쏟아지며 매물에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전일까지 주가가 21.3% 떨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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