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9일 새 총리서리에 김석수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지명했다.
박지원 청와대 비서실장은 “김 총리서리는 법원행정처 차장과 중앙선관위원장을 거치며 행정능력을 발휘한 바 있고 특히 선관위원장 시설 공정한 선거관리로 공명선거의 기틀을 마련한 바 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올해 70세의 김석수 총리서리는 경남 하동 출신으로 연세대 법대를 졸업한 뒤 고시 사법과에 합격, 각급 법원 판사와 법원행정처 차장, 대법관,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장을 거쳐 현재 한국신문윤리위원장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석수 서리 지명은 장대환 전 총리서리 임명동의안이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부결된 이후 13일 만이다.
정부는 내주께 김석수 총리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동의안이 제출되면 국회는 13명 이내의 의원으로 인사청문특위를 구성, 12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3일 이내의 청문회를 실시한 뒤 본회의를 열어 무기명투표를 실시하게 된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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