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일본처럼 장기간 경기침체에 빠지지 않으려면 정보통신 분야는 물론 생명공학·바이오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일본 경제 장기침체의 원인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정보통신 분야에 대한 소극적인 투자가 일본 경기침체의 주요 원인이며 컴퓨터 운용체계와 이동통신 및 초고속망 기술표준에서 미국과 유럽에 밀린 것도 장기침체의 한 원인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정보통신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생명기술·환경기술 등 후속 신기술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늘려 신기술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보고서는 또 일본의 경우 미국의 1.8배에 이르는 서비스산업의 고비용 구조 등도 침체의 큰 원인이 됐다며 우리나라도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통신·금융·보험·회계 등 지식기반서비스업을 육성하고 서비스업과 제조업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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