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 http://www.igloosec.co.kr)가 해외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글루시큐리티는 통합보안관리(ESM) 솔루션인 ‘스파이더1’의 해외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싸이버텍홀딩스(대표 김상배)의 미국 판매법인인 시코스와 함께 북미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OEM 비즈니스를 시작한 데 이어 최근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지난 8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보안행사인 ‘HACK 2002 콘퍼런스’에 참여해 스파이더1을 소개한 데 이어 최근 싱가포르 정보보호업체인 래디안트러스트와 홍콩 IT업체인 비넷 등을 채널로 영입하고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래디안트러스트는 싱가포르와 중동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보안관제센터 구축과 컨설팅 사업을 통해 스파이더1을 판매할 예정이며 이를 확대하기 위해 현재 BS7799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비넷은 지난 2000년에 설립한 싱가포르 지사를 통해 싱가포르 시장에 스파이더1을 출시했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사장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데 이어 이번 동남아 시장 진출로 해외수출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됐다”며 “앞으로 북미, 아시아지역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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