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서브마린(대표 고순영)은 싱가포르 ACPL(ASEAN Cableship Pte. Ltd)사와 공동으로 100만달러 규모의 필리핀 FOBN(Fiber Optic Backbone Network) 구축 프로젝트 관련 PLIB 매설공사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필리핀 텔레콤이 발주한 필리핀 도서간 광케이블 구축사업으로 필리핀 마닐라에서 남쪽 민다나오섬까지 주요 도서를 연결하는 총연장 1200㎞의 해저 광케이블 건설공사다. 연말까지 수행하게 될 이번 케이블 매설공사는 케이블 전용선박인 ‘세계로호’와 자체 보유한 무선수중로봇(ROV:Remotely Operatied Vehicle)을 이용해 수행하게 된다.
KT서브마린 관계자는 “이번 국제경쟁 입찰의 수주로 인해 그동안 축적된 무선수중로봇의 매설공사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될 것”이라며 “현재의 어려운 IT경기 하에서도 이번 케이블 공사를 수주하게 된 것은 우수한 해저케이블 공사 노하우와 기술력이 빚어낸 합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5일 KT서브마린은 한국-러시아-일본을 연결하는 RJK 해저 광케이블의 중복고장 발생을 개선하기 위한 130만달러 규모의 재매설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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