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 서울대 강연

 황창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은 6일 서울대 공대 대학원에서 ‘반도체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전기·전자·물리·기계·재료 등을 전공하는 대학원생들과 지도교수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황창규 사장과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11명의 팀장이 강사를 맡은 이날 강의는 △반도체 산업의 역사 △IT산업의 전망 △메모리 반도체의 첨단기술 △응용처별 메모리의 변화 △차세대 메모리의 등장과 영향 등을 세부 주제로 진행됐다.

 황 사장은 이날 강의에서 “디지털 시대는 반도체 메모리에 의해 실현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각종 디지털기기의 기능이 용도별로 세분화되고 복합화, 소형화됨에 따라 다기능 초소형 메모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서울대가 산학협동 차원에서 지난 96년부터 진행해온 ‘반도체 소자’ 특강은 석박사 정식 교과목으로 채택됐으며 이번 학기 강의는 △반도체 설계 및 공정기술 △차세대 메모리(F램, M램, P램 등) △나노기술 △기술 트렌드와 산업계 이슈 등의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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