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학에서 수시모집 합격자들을 위한 다양한 강좌 및 프로그램들이 마련되고 있어 예비 대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IT와 영어는 기본이고 골프·수영 등 스포츠와 생활도자기, 요리, 재즈댄스 등 신세대 학생들의 구미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수시모집이 일반화되면서 수시 합격으로 자칫 공허하게 남은 학교생활을 마무리하기 쉬운 고등학생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이 되고 있다. 또한 수시 합격자 대상 프로그램들은 계속해서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수시 합격자들과 부조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각 대학에서는 여름방학 동안 ‘미리 가보는 대학’ 프로그램을 통해 1학기 수시 합격자들에게 대학생활 체험과 교양강좌 수강의 기회를 제공했다.
최근 대학들은 2학기 개강에 맞춰 각 학교마다 수시 합격자들을 위한 특화된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성균관대는 졸업인증제를 대비한 토익·E-TEST 강좌와 함께 인격 등을 수양할 수 있는 ‘도야 경로’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선비적 인재에 어울리는 지적·인격적 도야를 목표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6가지 도야 경로를 선택하고 스스로 계획·실천한 후 지도교수의 평가를 받게 된다.
세종대는 ‘컴퓨터 개론’ 등 사이버 강좌를 무료로 제공해 예비 대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학교의 사이버 강좌는 60만원에 이르는 타 대학 강좌들과 달리 무료로 제공되고 학생들이 원하는 시간에 수업을 들을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숙명여대에서는 영어·IT관련 강좌와 함께 메이크업과 네일케어 등 예비 숙녀 특강을 진행하는 등 여대에 걸맞은 독특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양대 여름학기에 참여했던 권태훈(공대 수시합격)군은 “영어 수업에서 외국인과 대화하느라 진땀을 뺐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남들보다 일찍 대학공부를 시작할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면서 “허비할 수 있는 시간을 대학생활을 익힐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명예기자=권해주·한양대 postman66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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