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기피현상 심화가 사회적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LG전자 경영진과 임원이 대거 대학강단에 선다.
LG전자측은 정병철 사장, 김쌍수 사장 등 11명의 경영층 및 주요 임원들이 ‘IT의 혁신 및 경영’이라는 주제로 연세대학교 공대 대학원 2학기 강의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디지털 기업의 제품기술 및 연구개발 내용을 비롯해 △IT와 경영전략 △기업혁신 △기업재무의 이해 △디지털 리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습득한 풍부한 경영노하우와 실전경험을 직접 전수하게 된다.
LG전자 정병철 사장은 6일 ‘디지털경영의 미래와 젊은 공학도의 꿈’이라는 주제로 첫 강의를 시작했다. 정 사장은 이 강의에서 “전문화된 기술지식과 기업 경영의 마인드는 디지털 시대의 CEO를 준비하는 공대생들의 기본적인 덕목이 될 것”이라며, “공학도로서의 꿈을 키우고 시야를 넓혀 디지털 시대의 열정적인 리더가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강의를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3학점이 부여되며, 학기말 후 평가가 우수한 일부 학생에 대해서는 LG전자 입사기회가 주어지며, LG전자 연구소의 현업 과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팀에서 인턴사원으로 근무할 수 있게 된다.
강의에 나서는 임원은 LG전자 총괄 정병철 사장, 디지털어플라이언스 사업부문 김쌍수 사장, 인사 부문 김영기 부사장, CFO 권영수 부사장, 디지털어플라이언스 해외영업담당 안명규 부사장, 정보통신 전략담당 조준호 부사장, 디지털TV연구소 박종석 상무, CIO 유영민 상무, 디지털미디어연구소 이정준 상무, 기간통신 핵심망연구소 박상훈 연구위원, CDMA 단말연구소 박종술 연구위원 등이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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