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해외진출지원사업 성과 ‘가시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벤처기업 해외 진출 지원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28일 발표한 ‘벤처기업 해외 진출 지원사업 성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19개 해외지원센터를 통해 133개 유망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 결과 미래테크 등 55개사에서 1308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바이오리더스 등 4개 업체는 78억원의 투자자금을 유치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3개사가 합작법인을, 7개사는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현지사무소 및 지사를 설립한 업체도 6개사나 됐다.

 업체별로는 이동통신 단말기용 안테나 생산업체인 미래테크가 중국 둥팡통신 등과의 합작법인 설립 추진에 앞서 이들 업체와 33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웹게이트도 해외지원센터 컨설팅사인 비즈넷컴을 통해 스페인 업체 측과 1000만달러 규모의 웹카메라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이번 사업 기간에 지역별 수출계약 체결은 유럽(35.3%), 일본(33.3%), 중국(29.4%) 순으로 조사됐으며 현재 진행 중인 계약 건수는 유럽(36.8%), 중국(26.3%), 동남아(19.3%) 순으로 조사됐다.

 중기청은 이번 조사에 응한 전체 기업의 절반 가량이 수출 및 해외법인 설립, 투자유치 등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이어서 1∼2년 후에는 본격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