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주도 홈 네트워킹 표준 제정 단체 `디지털홈워킹그룹` 내달 발족

 인텔이 다음달 개최되는 인텔개발자포럼(IDF)에서 홈네트워킹 관련 표준화 단체인 ‘디지털홈워킹그룹’의 전모를 공개할 것이라고 EE타임스가 보도했다.

 디지털홈워킹그룹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유니버설플러그&플레이, 802.1b, 1394 등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다양한 홈네트워크간의 상호 운영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표준을 제정하게 된다.

 인텔은 PC업체와 가전업체 중 어떤 업체들이 디지털홈워킹그룹에 참여키로 했는지 등과 같은 상세한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인텔의 기업기술그룹담당 부사장인 프랭크 스핀들러는 “디지털홈워킹그룹은 상호 운영성에 초점을 맞춘 홈네트워킹 업계 전반이 구성하는 단체”라고만 설명했다.

 현재 홈네트워킹 기술은 802.11b가 가격이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으며 1∼2Mbps의 빠른 대역폭을 제공하고 설치가 비교적 쉬워 선호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가전업체들은 초당 수백Mb의 전송속도와 자체 콘텐츠 보호 구조를 갖춘 1394를 선호하고 있다.

 인텔의 가을 IDF는 다음달 9∼12일 세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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