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IT랩 출신 벤처기업 코핀(대표 존 팽 http://www.kopin.com)이 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급 초미세회로기술로 개발한 청색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버라이트(CyberLite)·사진’로 한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나노포켓’이라는 자체 개발 나노공정기술과 특허설계기술로 제작된 이 LED는 2.0㎚ 크기로 업계 최소형이다.
특히 기존 LED가 3.3V의 전력이 필요한 데 비해 이 제품은 2.9V 이하의 전력으로도 100밀리칸델라의 휘도를 낼 수 있어 이동전화단말기·PDA·캠코더 등 저전력 소모가 필수적인 휴대기기에 적합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 회사는 이를 한국 자회사인 고원기술(대표 김영숙 http://www.kowontec.com)을 통해 국내 이동전화단말기업체, 백라이트유닛(BLU) 및 LED 키패드 제조업체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존 팽 코핀 사장(CEO)은 “MIT에서 연구한 나노미터급 반도체 웨이퍼 설계 및 공정기술을 바탕으로 LED, 마이크로디스플레이, 고주파(RF) 트랜지스터 등을 개발, 주력사업으로 펼치고 있다”면서 “‘사이버라이트’는 나노공정으로 전력효율을 극대화한 만큼 휴대형 IT기기 산업이 발달된 한국과 일본시장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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