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유통업체, 추석 마케팅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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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대목을 잡아라.’

 추석을 한달 앞두고 TV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등 온라인 유통업체들이 일제히 추석 마케팅을 시작했다. TV홈쇼핑 업체는 추석관련 특별방송을 편성했으며 온라인 유통업체는 다양한 추석행사를 통해 바람몰이에 나서고 있다.

 ◇TV홈쇼핑=LG홈쇼핑은 다음달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 동안 ‘한가위 큰잔치’라는 추석 기획 행사를 마련하고 제수용품·선물용품 등 다양한 추석상품을 집중 편성해 특집방송을 할 예정이다. LG홈쇼핑은 이번 한가위 행사기간 예년보다 육류·굴비·과일 등 식품류를 대폭 강화하고 효도 선물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건강식품이나 옥돌매트 등 건강상품도 집중 소개키로 했다.

 우리홈쇼핑은 다음달 9일부터 22일까지 ‘한가위 사은대잔치’를 열어 건강용품·식품·가전 등 다양한 추석상품을 선보이며 구매금액별로 오디오. 열센서 그릴, 발 마사지기, 양면 팬세트 등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 고객을 위한 문화 이벤트를 벌이고 TV, 인터넷, 카탈로그 구매고객 50명을 추첨해 경기민요 여류명창 3인의 공연 ‘서울아리랑’ 티켓 100장을 증정한다.

 현대홈쇼핑도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4일동안 제수용품과 추석빔을 중심으로 상품행사를 연다. 또 9일부터 17일까지 ‘한가위 상품대전’을 열고 뷰티·식품·주방·가전 등 부문별 효도선물세트를 특가에 판매한다. 현대측은 현대백화점과 연계해 식품부문의 강점을 부각시키기로 했다. 이 밖에 농수산TV가 다음달 9일부터 17일까지 추석상품 특집방송을 편성한다.

 ◇인터넷쇼핑몰=e현대는 오는 26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예약 축제’를 마련하고 선물세트 예약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적립금 행사와 할인 쿠폰 증정 행사를 벌인다. 또 다음달 9일부터는 본격적인 ‘한가위 감사 대축제’를 실시한다.

 CJ몰도 2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가위 상품전을 실시하는 등 한달 내내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실시한다. CJ몰에서는 한가위 상품으로 정육·수산물·과일·한과세트 등은 물론 제수용품과 건어물·효도상품·건강용품 등 다양한 선물세트와 명절 관련 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LG이숍도 이달 26일부터 ‘한가위 기획전’을 벌인다. 갈비·정육·차례상차리기·제수용품·한과류·과일·건강식품·특산물세트 등 총 16개 상품군으로 나눠 대대적인 판촉에 나선다. 행사기간 신설되는 ‘단체선물 특판 코너’에서는 상품에 따라 소비자가격대비 10∼40% 할인판매한다.

 인터파크도 다음달 5일부터 22일까지 추석맞이 상품 특별 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 밖에 SK디투디가 추석을 앞두고 ‘추석 차례 상차림 서비스’를 준비했다. SK디투디가 준비한 제수 상차림 서비스는 8∼10인분 기준으로, 상차림 구성품목은 총 27종이며 가격은 시중가보다 5% 정도 저렴한 17만원선이다. 추석 차례 상차림 서비스는 다음달 14일까지 예약가능하며 20일 일괄 배송한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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