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주요 정보기술(IT)기업이 각 지방정부의 전자정부 프로젝트 수주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이는 주요 IT기업이 전자정부 프로젝트를 거의 마무리한 중앙정부보다 이제 본격적으로 전자정부 구축을 위한 투자를 시작한 지방정부들에 눈독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히타치는 지방정부시스템 구축사업을 위해 각 지역의 30개 정보서비스업체에 마케팅과 시스템 개발을 아웃소싱한다. 히타치는 제휴사들이 시스템 개발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보안소프트웨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2004년까지 제휴사를 100개로 늘리고 이들 회사를 통한 매출도 8∼10% 높인다는 계획이다.
NEC는 정보서비스와 통신장비 부서에서 40여명의 인력을 차출, 지방자치단체의 전자정부 프로젝트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NEC는 이를 통해 각 지방정부에 초고속인터넷을 보급하고, 각종 IT 관련 시설 및 인터넷데이터센터 등을 갖춘 경제특구 창설을 컨설팅하기로 했다.
후지쯔도 전자정부 구축사업 기획팀·마케팅팀과 소프트웨어사업부를 통합해 시스템 구축 능력 향상을 꾀한다.
지난 1월 e재팬솔루션이란 부서를 신설한 IBM재팬은 개인정보 관리나 증명발급시스템 등 지방정부를 겨냥한 시스템을 개발한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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