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과 서명을 형상화해 여권 사진에 새겨넣어 보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이 이스라엘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고 뉴사이언티스트지가 보도했다.
이스라엘 벤구리온대 연구팀이 개발한 이 방법은 지문과 서명을 숫자로 바꾼 뒤 이를 이용해 보통의 컬러 사진을 구성하는 수백만개의 유색 점 위치를 약간씩 변경함으로써 신상정보를 형상으로 기록해두는 방법이다.
이같은 형상정보는 데이터의 손실없이 팩스로 전송되거나 복사해 사용할 수도 있다.
형상화된 신상정보를 해독하기 위해서는 형상을 스캐닝해서 컴퓨터로 해독하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벤구리온대 연구팀은 이런 과정없이 곧바로 정보를 읽어낼 수 있는 손바닥 크기의 소형 판독기도 함께 개발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9·11테러 연루범들도 서로간의 메시지를 숨기기 위해 사진 암호화 기법을 이용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정부는 여권위조 방지와 여권수속 신속화, 테러예방을 위해 기존의 여권체제를 보완하는 데 진력해왔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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