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종합주가지수가 사흘연속 하락, 700선에 턱걸이했다. 장중 한때 689선까지 밀렸던 지수는 장후반 개인의 사자주문이 몰리면서 낙폭을 크게 줄여 결국 전날보다 7.12포인트 내린 700.68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 하락, 외국인 매도세 등 갖가지 악재가 겹쳤지만 삼성전자가 1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오는 11월까지 매입하겠다는 공시가 지수방어에 큰 몫을 해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6억51만주와 2조4895억원으로 전날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삼성전자가 외국계 매도 공세에 밀려 1% 가량 떨어졌으며 SK텔레콤, KT, LG전자 등 주요종목이 대부분 내림세를 탔다. 주가 상승종목이 287개에 불과했던 데 반해 하락종목수는 479개나 됐다.
<코스닥> 약세 분위기를 사흘째 이어가며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2포인트 떨어진 57.60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들이 사흘 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서며 기관과 함께 지수 움직임을 압박했다. 장중 낙폭을 키우며 지난 6월26일 기록했던 연중최저치 56.63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지만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다소 줄어나갔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141만주와 6365억원으로 다소 줄어들었다. KTF, LG텔레콤, 하나로통신, LG홈쇼핑, 엔씨소프트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대거 내림세를 보이며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반도체장비, LCD, 바이오 관련주도 매도물량이 늘면서 약세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주가하락종목이 502개로 오른 종목 226개 보다 배이상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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