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국내 소프트웨어(SW)산업 경기는 회복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SW기업들의 내수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전망은 한국SW산업협회(회장 김광호)가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국내 420개 SW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SW산업 3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에서 밝혀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3분기 BSI는 호전 또는 악화를 구분하는 기준치 100보다 비교적 높은 141을 기록했으나 지난 2분기 BSI가 169까지 도달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전반적인 SW 산업경기의 상승폭은 둔화될 것으로 풀이됐다.
영역별 조사에서는 내수부문 BSI가 152로 전체 조사영역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내수시장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투자(147), 설비투자(133) 등도 높은 수치를 나타내 SW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기업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자금사정(129), 채산성(135), 종합경기(141) 등에 대해서는 각각 전 분기의 146, 152, 169에 비해 지수낙폭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SW기업들은 협소한 국내 SW시장, SW기업의 양적 팽창, 시장 참여자 과다로 인한 출혈결쟁 등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또 SW수출 부문도 110으로 다른 조사영역에 비해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분기별로 조사대상 응답업체가 느끼는 체감경기를 전 분기와 대비해 호전, 악화 또는 불변으로 표시하게 한 후 이를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치는 100이며 100을 초과할 때는 호전으로 표시한 업체가 악화로 표시한 업체보다 많음을 나타낸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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